반응형 전체 글1 오늘도 이렇게 흘러갑니다. 점심시간에 밖에 나갔다가괜히 나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람이 매서웠다.잠깐 걷는 사이에 얼굴이 얼얼해지고귀도 빨개지는 게 느껴졌다.이럴 땐 그냥 따뜻한 국물 하나만 있어도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된다.퇴근길도 마찬가지였다.해는 빨리 지고,공기는 더 차가워지고,몸은 하루 종일 긴장한 채로 굳어 있었다.그래도 집에 가까워질수록“오늘도 잘 버텼다”는 생각이 슬며시 든다.이렇게 추운 날에는괜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그냥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진다.뜨거운 물로 샤워하고,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가만히 쉬는 게 최고의 계획이다.오늘은 딱 그런 날이다.유난히 춥고,그래서 더 집이 그리운 날.아무 일 없이 지나간 하루였지만이런 하루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. 2026. 3. 28. 이전 1 다음 반응형